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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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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의 미련들에게 연연하지 말기 -그래도 생각은 해보는걸로 인간관계에 휩쓸리지 말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전하기 나한테 질문 던지기 이상 내가 생각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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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케루악 나는 내 관심을 끄는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그랬던 것처럼 휘청거리며 그들을 쫓았다. 왜냐하면 내게는 오로지 미친 사람, 즉 미친 듯이 살고, 미친 듯이 말하고, 미친 듯이 구원받으려 하고, 뭐든지 욕망하고, 절대 하품이나 진부한 말을 하지 않으며, 다만 황금빛의 멋진 로마 꽃불이 솟아올라 하늘의 별을 가로지르며 거미 모양으로 작렬하는 가운데 파란 꽃불이 펑 터지는 것처럼, 모두 "우와!" 하고 감탄할 만큼 활활 타오르는 그런 사람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안현미, 사랑의 사계 봄 꽃이 피었다 !!! 여름 장마가 시작되듯 사랑이 시작되었다 /////// 가을 장마가 지나가듯 사랑이 지나갔다 (마침표가 도착했습니다) . 겨울 합체란 해체를 전제로 한다? 그리하여 사랑이여, 차라리 죽는다면 당신 손에 죽겠다
별 헤는 밤 별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경,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